26일 마이데일리는 지난달 15일 탑기코 제작진이 전북 무주군의 적상산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중 차량 반파 사고를 겪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탑기코5' 방송 프로그램 촬영 중 출연 차량인 로터스 에보라 차량 운전석 쪽에 크게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차량은 영국의 경량 스포츠카 전문 제조사인 로터스사의 에보라로, 국내에서 1억 중반 대에 판매되는 슈퍼카로 알려졌다.
에보라는 지난 17일 방송된 '탑기코5' 2회 '에보라 vs 롱보드' 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적정산에서 롱보드와 데니안이 운전하는 에보라간의 다운힐 배틀이 그려졌으나 결과가 공개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대해 데니안은 "갑자기 비가 쏟아져 배틀을 중단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고로 배틀이 중단됐고 대체 차량이 없어 제작진이 방송을 끝맺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탑기코 제작진 측은 "데니안이 운전하던 차량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 맞다.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찰 등의 협조 아래 도로 통제 후 촬영을 진행했고, 에보라가 파손된 것도 단순 사고일 뿐"이라고 밝혔다.
▲데니안 슈퍼카 반파사고(사진=XTM 방송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