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내무부는 값싼 주류 판매로 알코올 중독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일부 공공장소에 금주구역을 설정하고 소매판매점의 주류 판매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성명을 통해 과도한 음주 때문에 소음 공해와 쓰레기 문제 등이 발생하며 공격적이고 폭력적인 행동도 많이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로버트슨키·리틀인디아 등에 사는 주민과 국회의원들은 소매점에서 저렴한 술을 판매해 음주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술꾼들이 저지르는 소동 등으로 치안문제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시작된 이 여론조사는 연말까지 실시되며, 조사 결과는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