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양희은-양희경 자매와 현재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어머니 윤순모(84) 씨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양희은의 집을 찾았다. 고가구와 화이트톤 벽지로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풍긴 양희은 집은 뜻밖에도 갤러리로 오해할 만큼 수많은 미술작품들이 대거 발견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양희은 집 곳곳에는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어머니 윤순모 씨의 작품이 포함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실에는 윤순모 씨가 가구에 꽃을 그려 재탄생한 수납장이 있었다. 양희은 연습실 의자 또한 윤순모 씨가 수개월만에 정성스레 섬세한 붓터치로 완성한 것이었다.
다락방 창고에는 윤순모 씨의 손때 묻은 작품이 공개되기도 했다. 윤순모 씨는 이날 방송에서 가장 아끼는 작품으로 '서양의 서커스를 동양의 자수로 표현한 작품'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양희은은 "이 모든게 다 우리 어머니 작품"이라면서 "녹내장임에도 불구하고 일일이 수를 놓았다. 우리 엄마는 끊임없이 손을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희은 집, 고풍스러운 느낌이 묻어나는 갤러리 같아요", "3모녀 정말 대단하다", "고풍스러운 느낌이 가득하네요", "집이 유명 갤러리보다 낳은 것 같아요", "집안 분위기가 너무 멋지네요", "집안이 아늑하고 여유가 있는 모습이다" 등의 반응을 내보였다.
▲양희은 집공개(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