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시행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유입된 미세먼지로 서울 시내가 뿌연 가운데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 시민공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쓰고 산책하고 있다. (송은석 기자)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함에 따라 서울시가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 발령을 오는 29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평균 60㎍/㎥ 이상 2시간 지속되면 문자와 전광판 등을 통해 발령된다.

이와함께 외출자제, 황사마스크 착용, 외출 후 손 씻기 등 시민행동 요령이 제공될 예정이다.

문자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SMS) 받아보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주의보 예비단계는 중국발 초미세먼지 유입에 따라 경보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정 수준에 도달할 경우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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