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김수로, 류수영, 손진영 등 멤버들이 해군 2함대에 입소해 성남함 승조원으로 합류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성남한 승조원 멤버들은 출항 30분 전까지 우왕좌왕하며 서툰 모습을 보이다 결국 5분 늦게 집합했다.
이에 갑판사관인 장주미 소위는 "해병은 시간엄수가 생명이다. 출항 15분 전에 이게 무슨 짓이냐"라고 호통을 친 뒤 "손진영 전화수 아니야?"라고 소리를 질러 갑판병들을 긴장시켰다. '구명병사' 손진영의 실수가 계속되자 장주미 소위는 "이따 저녁 점호 때 보자"며 이를 갈았다. 갑판사관은 함상 전체의 청소, 정비, 출입 통제에 대해 책임을 맡고 있다
장주미 소위의 불호령에 손진영은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이 어머니인데 어머니의 향기를 느꼈다"고 털어놨다.
류수영 역시 "제가 성별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면서 "'여자는 안무서울 것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무서웠다. 갑판에서 만큼은 카리스마 있는 분"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장주미 소위의 카리스마는 저녁 점호 시간에 더욱 강렬했다. 장주미 소위는 체육복 정리를 제대로 못한 김수로와 손진영을 강력하게 질책한 뒤 이를 챙겨주지 않은 선임들에게까지 불호령을 내려 성남함을 공포로 몰아넣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장주미 소위, 여자 이상길이 확실합니다", "장주미 소위, 카리스마 철철 넘쳐요", "김수로까지 긴장하게 만든 장주미 소위 대단하다", "장주미 소위 키리스마 너무 멋져요" 등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주미 소위 카리스마(사진=MBC '일밤-진짜사나이'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