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신문, TV 등 한정된 공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존재는 아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대~30대 대학생, 직장인에게 직접 만나보고 싶은 CEO가 누구인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자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31.7%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삼성 이건희 회장’(29.7%)',’두산 박용만 회장’(15%)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한경희 생활과학 한경희 대표’가 26.6%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25.9%), ’컴투스 박지영 대표’(20.8%)를 들었다.
이 조사결과가 흥미로운 이유는 만나고 싶은 CEO의 회사 규모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모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6개 기업 중 중소기업에 해당되는 한경희 생활과학이 1위에 랭크 된 이유는 ‘획기적인 상품’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 기준. 대기업:상시 종업원수 1000인 이상, 중견기업:300인~999명, 중소기업 : 300인 미만)
그렇다면, 20~30대는 위 CEO들을 만나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을까?
남/여 공통으로 ‘미래에 대한 남다른 인사이트를 듣고 싶다’가 1위를 차지했다.
사업체를 운영하는 CEO의 미래를 내다 보는 관점과 전망을 궁금해 하고 있다.
이외에 ’시련을 극복한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얻고 싶다’, ‘좋은 추억으로 한번쯤 만나보고 싶다’, ‘사업 노하우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싶다’ 가 상위를 차지했다.
사원, 책임자 각각 본인이 맡고 있는 업무의 성격, 지위 등에 따라 필요한 역량은 다르기 마련이다.
2030 세대에게 오늘날 CEO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을 물어봤다.
업무의 지향점을 제시하는 ‘비전 제시’(31.1%),’위기관리’(23.2%), ’리더십’(22.5%), ’포용력’(20.1%) 순으로 집계되었다.
과거 리더십만이 강조되던 것과는 달라진 양상이 눈에 띈다.
이와 유사하게 만나보고 싶은 CEO의 유형이 무엇인지 질문한 결과 ‘구성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감동형’이 29.7%로 1위를 자치했다.
직장 내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리더십이 강한 리더형’(27%),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 평민에서 CEO가 된 자수성가형’(24.1%),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많은 아이디어형’(17.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