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에 '희뿌연' 주말 하늘

23일 오후 미세먼지로 흐린 서울도심 하늘
주말인 23일 토요일 중국에서 유입된 미세먼지로 인해 수도권 일대 하늘이 흐린 상태다.


수도권 일대의 미세먼지 농도는 이날 하루 세제곱미터당 평균 80~120 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하면서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면역 기능도 떨어뜨린다.

이에 기상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운동이나 장시간 야외활동 등을 가급적 삼가고 외출할 때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껴 있었고, 이날 오후까지도 옅은 안개와 연무가 남아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주말동안 날씨는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는 등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24일은 오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월요일 아침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미세먼지는 주말 비가 지나가면서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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