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2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Hong Kong Asia World-Expo Arena)에서 열린 2013 Mnet Asian Music Awards(이하 2013 MAMA)에서 여자가수상 수상자로 호명된 후 남편과 시댁을 언급했다.
이효리는 '2013 MAMA'의 여자가수상 후보에 올라 백지영, 선미, 아이유, 에일리 등과 경합을 펼쳤다. 이효리는 "오랜만이다"는 인사로 입을 열었다. 이어 "이렇게 상을 받은것 오랜만인 것 같다. 좋은 후배들 앞에서 상을 받아 더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사랑하는 남편에게 존경과 사랑을 보낸다. 또 부모님과 시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연이 없음에도 참석한 이유는 이렇게 인사드리고 싶어서 왔다"며 "지지해주신 팬분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올해 5월 솔로 정규 5집을 발표, '미스코리아'와 배드 걸즈'로 인기를 모았다. 이후 9월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이후 활동을 중단했지만, 2013 MAMA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나서게 돼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엔 핑클의 멤버였던 성유리가 이날 시상자로 나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성유리는 이날 이동욱과 함께 여자그룹과 남자그룹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있다. 2005년 핑클 활동 중단 이후 8년 만에 두 사람이 무대에서 만난 것.
한편 올해로 5회를 맞는 2013 MAMA는 음악으로 하나되는 뮤직팩토리를 콘셉트로 국내외 스타들을 집결시키며 화려한 쇼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