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는 22일 황 후보자 인준안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 해임결의안 처리에 대한 협상을 벌인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가 밝혔다.
앞서 강창희 국회의장이 황 후보자 인준안의 직권상정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여야가 논의 시점을 미루기로 협의한 만큼 실제 직권상정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황 장관 해임결의안은 본회의 보고 이후 72시간이 경과하는 23일 자동 폐기될 전망이다.
정 수석부대표는 "당내 논의를 거쳐 황 장관 해임결의안을 다시 제출할 방침"이라며 "다만, 처리시한이 제한적인 만큼 제출 시기는 전략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