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독도 주변 해역의 홍해삼 자원 회복을 위해 어린 홍해삼 대량생산에 성공, 2013년까지 4년간 23만여마리의 어린 홍해삼을 독도 주변해역에 방류했다.
홍해삼은 독도와 울릉도, 제주도 등에서 수심이 깊고 암반이 형성된 곳에서만 자라 육지의 뻘과 모래에서 서식하는 일반해삼과는 육안으로 확연히 구분돼 가격도 일반해삼에 비해 1.5배나 높아 어민소득과 관광 수입으로도 가치가 상당히 높은 수산물이다.
해삼은 중국 수출 수산물 중 가장 경쟁력이 높은 품종으로 중국에서의 선호도와 소비(전 세계 해삼 생산량의 80% 소비)는 급증하고 있으나, 주요 해삼 양식지역의 급속한 환경악화로 생산량은 감소하고 있어 부족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중국과 FTA협정 체결 시 수출이 유망한 품종으로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수출 10대 전략품종으로 선정돼 경북도는 동해연안 마을어장을 해삼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경상북도어업기술센터 울릉지소에서는 앞으로도 종묘 방류어장의 관리방법을 체계적으로 개선해 현재 연간 10~15톤 정도로 감소된 홍해삼 생산량을 예년 수준인 30~40톤 수준으로 회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