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 덕에 구사일생…6층서 추락한 목수 '멀쩡'

무려 6층 높이 고공에서 추락한 60대 목수가 천만다행으로 스티로폼 더미 위에 떨어지면서 가벼운 찰과상만 입고 멀쩡히 구조됐다.

지난 21일 낮 1시 5분쯤 부산 사상구 괘법동 모 빌라 신축 공사현장에서 외벽 파이프 제거 작업 중이던 목수 정모(64) 씨가 15m 높이 6층 구조물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 씨는 다행히 1층 바닥에 놓아둔 스티로폼 더미 위로 추락해 가벼운 찰과상만 입는 데 그쳤다.

경찰은 정 씨가 헬멧을 비롯한 기본 안전장구는 착용한데다 스티로폼 더미로 떨어지는 행운으로 목숨을 건진 것으로 보고, 공사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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