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후 청소년에 술·담배 판 278명 입건

경찰청은 2014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교사·시민단체와 함께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을 벌여 청소년에게 술 또는 담배를 판매한 업주 278명을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아울러 같은 기간 주점이나 유흥업소 출입, 술·담배 구입 등을 위해 주민등록증을 위·변조해 사용한 청소년 46명을 검거하는 한편, 신분증 위·변조 사이트 40곳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폐쇄를 요청했다.

경찰은 이 기간 가출 청소년 576명을 찾아내 보호자에게 넘겼으며, 비행청소년들도 학교 및 보호자에게 통보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와 자치단체, 시민단체 등과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해 단속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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