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창원시에 따르면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8천92억 9천6백만 원, 특별회계 6천4억 7천4백만 원 등 총 2조 4천97억 7천만 원이다.
이는 올해 본예산 2조 3천549억 1천2백만 원과 비교해 548억 5천8백만 원(2.33%) 증액된 것이다.
분야별로는 일자리 분야 216억 7천9백만 원(전년대비 15.27% 증가), 보건·복지 분야 6천 51억 9백만 원(16.45% 증가), 교육 분야 475억 9천만 원(19.99% 증가),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762억 1천9백만 원(11.6% 감소), SOC 분야 4천991억 2천백만 원(5.10% 감소), 농림·수산 분야 936억 6천6백만 원(1.79% 감소), 문화·관광·체육 분야 2천486억 1천5백만 원(2.26% 감소), 환경 분야 2천529억 4천8백만 원(9.42% 감소), 공공질서·안전 분야 222억 8천2백만 원(8.21% 감소) 등이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취업 뉴딜사업이 확대되고 SOC 분야에서는 테스트베드사업 등 도시재생 및 재래시장 활성화 지원을 강화하며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출산·보육정책 강화와 규모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창원 새야구장 건립에 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본격 건립에 들어갈 전망이다.
SOC 분야에서는 통합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발전 사업에 예산 편성이 눈길을 끈다. 예산 편성 규모는 구 창원 30억 원(1개), 구 마산 59억 원(4개), 구 진해 58억 원(7개)이다.
창원시는 내년 예산안 편성에 대해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균형개발에 최우선 배분했다는 설명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은 세출구조 조정으로 민생예산에 집중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민생안정을 도모하고 친서민 복지정책 강화와 창조경제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창원시가 제출한 2014년도 예산안은 창원시의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