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임하호 관공선 기름 빼돌린 안동시 공무원 적발

안동·임하호를 관리하는 관공선의 기름을 빼돌리거나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안동시청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지방 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절도와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안동시청 소속 안동·임하호 수운관리사무소 공무원 13명을 붙잡아 장 모(44)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3명은 안동 시청에 통보했다.


안동·임하호 도선의 항해장과 항해원인 장 씨 등은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모두 32차례 걸쳐 단축 운항하는 수법으로 경유 1,300리터(시가 210만원) 상당을 남긴 뒤 이를 빼돌려 개인차량 연료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출근도 하지 않은 채 정상적으로 업무를 한 것처럼 134차례 걸쳐 허위 운항일지를 작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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