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이 마비되자 크로아티아 에어라인 등 주요 항공사는 동남부 스플리트 공항에서 항공기를 이착륙시키고 있다.
공항 노조원들은 공항 운영권을 인수한 프랑스 계열의 'ZAIC' 컨소시엄이 새 공항 터미널을 지으면서 장기적으로 인력을 줄일 것이라며 파업에 들어갔다.
자그레브 공항은 휴가철에 아드리아해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중심공항으로 연간 이용 승객수가 2백20만명에 이른다.
ZAIC 컨소시엄은 이 파업으로 항공기 120편이 취소됐고, 하루 손실액이 16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