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과학기술위성 3호가 러시아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 10분,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4시 10분에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드네프르 로켓은 발사후 112초만에 1단과 2단이 분리됐고 약 5분 30초 뒤에 마지막 상단과 분리됐다.
이번 위성발사를 담당한 ISCK사는 로켓상단의 페어링도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며 과학기술 위성 3호도 발사 929초 뒤에 발사체와 분리됐다고 밝혔다.
위성의 첫 교신은 발사 89분 뒤인 우리시간 오후 5시 50분경 북극에 있는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이뤄진다.
위성의 위치를 확인하는 비콘신호를 스발바드 지상국이 받으면 일단 과학기술위성 3호가 정상적으로 궤도에 진입한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이어 위성이 발사된 지 6시간이 지난밤 10시 10분쯤 대전에 있는 인공위성 연구센터 지상국과 첫 교신을 하고 이때쯤 위성의 정상작동 여부가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