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지난 2012년부터 이마트 포항·이동점의 후원으로 한 골당 당 3포(각 점포 1포, 선수단 1포)의 쌀을 적립해 지역의 단체에 나눠주고 있다.
포항은 올해 21일까지 59골을 기록해 모두 177포의 쌀을 적립해, 지난 6월 전반기 쌀 나눔 행사(87포)에 이어 이날 후반기 쌀 나눔 행사의 시간을 가졌다.
황선홍 감독과 선수단, 사무국 직원들은 쌀을 직접 나르며 사랑의 나눔 행사를 펼쳤다.
고무열 선수는 “나눔 행사를 통해서 팀이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은 쌀 나눔 행사에 이어서 오는 28일 프로선수단과 유소년 선수단이 참여한 가운데 적립된 연탄 5천900장(신한카드 후원)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