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없을 것 같은 남녀의 특징 1위는?

미혼남녀 10명 중 9명 "애인 없을 것 같은 사람에겐 특징이 있다"

인기가 많을 것 같은 절세미남이지만 모태솔로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못생긴 것 같은데 끊임없이 애인이 생기는 사람이 있다. 솔로라면 궁금한 이 아이러니한 현실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 www.duo.co.kr)’가 11월 8일부터 16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41명(남성 322명, 여성 319명)을 대상으로 ‘애인이 없을 것 같은 사람의 특징’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9명은 ‘애인 없는 것 같은 이성에겐 특징이 있다’(85.5%)고 말했으며, ‘애인이 없을 것 같은 성격’에 남녀 모두 ‘잘난 척, 있는 척 등의 허세’(남 41%, 여 56.7%)를 1위로 꼽았다. 뒤이어 남성은 ‘털털하다 못해 남자 같은 성격’(27%)을, 여성은 ‘눈치, 센스가 없는 성격’(30.1%)을 솔로인 듯한 이성의 성격으로 답했다.


‘애인 없을 것 같은 이성의 행동 및 외형적 특징’으로 남성은 ‘운동, 미용 등 자기 관리를 하지 않는 여성’(58.1%)을, 여성은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하는 남성’(47.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성의 외형을 판단할 때 남성은 시각적 요소, 여성은 청각적인 요소를 중시한 결과다.

‘절대 애인으로 삼지 않을 이성의 취미’에는 남성의 경우 여성의 ‘잦은 성형수술 및 시술 관리’(42.9%), ‘지나친 음주가무’(23.6%)를, 여성의 경우 남성의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취미’(46.7%), ‘PC방, 당구장 취미’(20.7%)를 다수 택했다.

그렇다면, ‘애인이 생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남성은 여성에게 ‘여자다운 청순함과 생기발랄함’(46.9%)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2위는 ‘호감 가는 남자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자신감’(22.4%), 3위는 ‘성실하고 매사에 열심인 모습’(14.6%)을 꼽아, 여성의 ‘성격적인 면’이 애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여성은 남성에게 필요한 것 1위로 ‘눈치를 겸비한 센스와 배려’(57.1%)를 택해, 남성의 외모와 경제력보다는 ‘센스와 배려’를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로는 ‘안정적인 직장, 고정적인 수입’(23.8%)이, 3위에는 ‘성실하고 매사에 열심인 모습’(9.7%)이 꼽혔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애인이 없는 사람들은 보통 그 원인이 자신의 외모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데, 설문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이성에게 매력을 어필할 땐 외모보다 분위기를 읽는 센스와 자신감, 배려심이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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