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전시는 독일 라이프찌히 그라시 인류학 박물관에서 큰 호응을 받으며 막을 내렸으며 두 번째 전시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그 뒤를 이어서 벨기에의 브뤼셀, 그리고 프랑스 파리에서 전시가 계속될 예정이다.
유럽 전시에서는 꼭두박물관 소장의 조선후기 상여와 꼭두 유물 76점이 선보인다.
유럽 순회전시의 첫 번째 장소였던 독일 그라시 박물관에서 꼭두를 접한 독일 현지인들의 반응은 아주 뜨거웠다.
꼭두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그라시 박물관장 비르기트 쉡스-브렛슈나이더 박사는 꼭두에 대해 "망자를 지키는 꼭두가 마음에 든다. 이 꼭두를 상여에 세워둔다는 생각 자체가 따뜻한 느낌을 준다. 망자가 여행길에 여러 어려움이 닥칠 텐데, 이 때 꼭두가 도움을 준다는 것은 감동적"이라고 평했다.
그라시 박물관 큐레이터 디트마 그룬트만 박사는 "한국의 꼭두를 보면 경쾌한 축제의 성격이 느껴진다. 이승을 떠나 더 나은 곳으로 간다는 희망을 담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