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본선행' 프랑스, 데샹 감독과 계약 연장

자동 연장 옵션에 브라질월드컵 이어 유로 2016까지 지휘봉

프랑스의 극적인 월드컵 본선 진출은 디디에 데샹 감독의 임기 연장으로 이어졌다.

미국의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각) 노엘 르 그라에 프랑스 축구협회장과 인터뷰를 인용해 데샹 감독이 2016년 유럽축구연맹(UEFA) 축구선수권대회까지 임기가 연장된다고 보도했다.


데샹 감독은 브라질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잡음으로 인해 경질설이 대두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코치를 맡고 있는 지네딘 지단이 후임 감독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의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극적으로 본선 진출을 이끌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프랑스는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서 0-2로 패했지만 자국에서 열린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해 극적인 본선행에 성공했다.

르 그라에 프랑스 축구협회장은 "데샹 감독은 2016년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면서 "즉흥적으로 내려진 결정은 아니다. 기존 계약서에 포함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데샹 감독은 이번 주 안으로 계약 연장의 세부 사안을 협상할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 스포츠전문지 레퀴프는 "데샹 감독이 대표팀이 의무 스태프의 추가 영입을 요청했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의 안토니오 핀투스 체력코치를 추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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