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두번 수상 英생화학자 생어 사망

노벨 화학상을 두 차례 수상한 영국의 생화학자 프레더릭 생어가 20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95세.

웰컴트러스트생어연구소는 이날 생어 박사가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사망 원인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지난 1918년 태어난 생어는 1958년과 1980년에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1958년에는 인슐린의 아미노산 배열순서를 밝히고, 상호 관련성을 규명한 한 공로로 첫 번째 노벨상을 수상했다.

이어 그는 1980년에 인간 DNA 염기서열 결정에 관한 기술을 발전시킨 점을 들어 두 번째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그는 1983년 은퇴했다.

제레미 팔 웰컴트러스트재단 이사는 프레더릭 생어를 '유전자 시대의 아버지'라고 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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