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당 허성무 위원장은 20일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 김경수 본부장과 공민배 전 창원시장, 그리고 본인이 거론되고 있다"며 "박영선 의원과도 출마여부를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 경선에서 박원순 현 시장과 경쟁을 벌이기도 했던 박영선(53) 의원은 경남 창녕출신으로 홍준표 지사와 고향이 같다. 17대부터 내리 3선에 성공하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다.
경남지역 정가에서도 새누리당 후보와 맞붙을 후보로 박 의원을 거론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한편 20일로 취임 11개월을 맞은 홍준표 지사에 대해 허 위원장은 "불통과 권위, 말바꾸기, 혼란과 갈등을 야기한 11개월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