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경호경찰, 강기정 의원 '폭행치상' 고소

지난 18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민주당의 규탄집회 준비과정에 참가자들이 청와대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강기정 민주당 의원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경찰경호대 순경이 강 의원을 고소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경찰경호대 운전 담당 현 모 순경이 강 의원에 대해 폭행치상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 순경은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영등포서 민원실로 직접 찾아와 고소장을 제출했다.

청와대 경호실에 따르면 강 의원은 지난 18일 박근혜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직후 국회 본관 앞에 세워진 대형버스에 발길질을 했다.

현 순경은 이에 대해 강 의원의 상의 뒤편을 붙잡고 제지하다 몸싸움이 벌어졌고, 강 의원이 뒤통수로 현 순경의 얼굴을 가격했다고 경호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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