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위성 3호는 지난달 24일 러시아로 옮겨졌고 각종 기능점검과 배터리 충전을 모두 끝냈고 드네프르 발사체에 결합됐다.
발사관리단은 지난 19일 최종 발사 리허설 결과 "발사체와 위성 모두 아무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21일 예정대로 위성을 발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하는 과학기술위성 3호는 다목적 적외선 영상시스템 (MIRIS: Multi-purpose IR Imaging System) 을 탑재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개발한 천문용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우주의 초기 상태를 알 수 있는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이 위성은 21일 발사에 성공하게 되면, 앞으로 2년간 고도 600km 궤도에서, 약 97 분마다 지구 한 바퀴를 돌며 우리은하의 평면을 스캔해 초기우주의 상태를 밝혀내기 위한 정보를 보낼 계획이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또 다목적 적외선 영상시스템의 지구관측카메라를 이용, 한반도 지역의 해수온도분포, 산불감시 및 재난 감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