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 브리트니 머피..."알고보니 독살 당했다" 미 영화계 '충격'

급사한 것으로 알려진 할리우드 여배우 브리트니 머피에 대해 독살 의혹이 제기돼 화제다.

18일(이하 현지시각) 뉴욕 데일리 뉴스 등 외신은 32세의 나이로 갑자기 사망한 여배우 브리트니 머피의 모발 조사 결과 엄청난 수치의 중금속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앞서 브리트니 머피는 2009년 12월 20일 LA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영화계에 큰 충격을 준 바있다. 당시 그녀의 사망과 관련해 LA 검시관은 폐렴과 철 결핍성 빈혈에 따른 심장마비로 인한 돌연사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딸의 죽음에 의문을 품은 브리트니 머피의 아버지는 죽은 딸의 모발 샘플을 다시 검사했다. 그 결과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최고 위험수준의 중금속이 열 종류나 발견됐다.


특히 발견된 중금속은 쥐약이나 농약 살충제에서 발견되는 독극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브리트니 머피의 아버지는 LA 경찰 당국의 검시에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LA 경찰청과 LA 검시청을 고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14살 때부터 할리우드에서 활동을 시작한 머피는 지난 2007년 5월 영화감독 사이먼 몬잭과 결혼했으며, 영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러브&트러블'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브리트니 머피(사진=영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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