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공식 페이스북은 20일 올해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온 가장 멋진 10골을 선정, 하이라이트를 편집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ACL을 수놓은 총 349골 가운데 주최 측이 선정한 '베스트 골'은 K리그 클래식의 작품이다. 서울의 간판스타 하대성이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하대성은 지난 10월3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 에스테그랄과의 4강 2차전에서 전반 37분 감각적인 '칩 슛'을 성공시켜 올해 최고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냈다.
서울은 앞서 열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기에 '원정팀의 무덤'을 침묵에 빠뜨린 하대성의 2차전 선제골은 ACL 결승행을 이끈 결정적인 한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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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성의 팀 동료인 데얀도 'TOP 10'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월22일 알 아흘리와의 8강 1차전에서 성공시킨 선제골 장면이 8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