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미국 텍사스주 시본메도우 지역에서 대미언과 롤란도 로자노 형제는 차 17대를 털었다. 대미언은 곧 경찰에 검거됐지만, 롤란도는 달아났다.
로젠버그 경찰서는 경찰 페이스북에 롤란도의 사진을 공개하고 제보를 기다렸다.
그런데 지난 18일 롤란도가 직접 자신의 계정으로 경찰 페이스북에 댓글을 올린 것. 그는 "난 결백하다"며 "잡을 수 있으면 잡아보라"고 조롱했다.
경찰은 주민들의 제보 덕분에 롤란도가 숨어 있는 곳을 알아내고 겨우 5분여만에 그를 검거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젠버그 경찰서는 롤란도의 댓글에 '우리는 당신이 이 글을 올린지 5분만에 당신을 잡았다'며 '도움을 준 주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다시 댓글을 달았다.
해외누리꾼들은 '정말 어리석다' '난 디지털 시대가 좋다' '난 인터넷과 애증관계다' '훌륭하다' 등 댓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