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입찰자 내세워 어린이집 낙찰받은 자매 등 입건

부산 북부경찰서는 가짜 입찰자를 내세워 경쟁률을 낮추는 방법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 어린이집을 낙찰 받을 혐의로 모 어린이집 원장 A(50.여) 씨 자매와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준 어린이집 교사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서류를 만들어 부정 입찰을 도운 혐의로 어린이집 컨설팅 업자 B(41) 씨도 함께 입건했다.

A 씨 자매는 지난해 9월쯤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교사의 명의를 빌려 북구의 한 아파트에 어린이집 입찰 신청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어린이집 입찰을 전문적으로 알선하는 브로커 B 씨에게 1억 2천만 원을 건네주고 B 씨의 지시에 따라 이 같은 사기행각을 꾸민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브로커 B 씨는 자신이 예전에 아파트 어린이집 입찰을 도왔던 이들의 졸업증명서와 범죄경력조회 회보서 등을 도용해 가짜 입찰자 3명을 추가로 내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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