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인 옆집 이사가 욕설 동상 세운 전남편

손가락 욕설 동상(사진=미러, 렌카 트위터 캡처)
전부인의 옆집으로 이사를 간 전남편이 뒷마당에 손가락 욕설 동상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고 18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최근 미국 미시간주 블룸필드힐스 지역에 스트립클럽 사장 알랜 말코비치(59)가 이사를 갔다. 전부인 리아 투오히의 바로 옆집이었다.

말코비치는 리아의 집에서 잘 보이는 뒷테라스에 7천파운드(약 1천190만원)를 주고 12피트(약 3.6m) 크기 손가락 욕설 동상을 세웠다.

리아의 딸 렌카는 이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욕조가 알랜의 집과 마주한 엄마방에 있어서 이제 내가 좋아하는 목욕을 하기가 어렵다'며 불평했다.


말코비치는 이 손가락 욕설 동상이 리아가 아닌 그의 연인을 향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혼인 상태에서 리아와 그 남성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

그는 "난 그녀와는 끝났다"며 "이것은 남자답지 못한 그를 향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허핑턴포스트가 진행 중인 '손가락 욕설 동상은 좋은 생각일까'라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37.45%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아니다'가 27.9%, '최선의 생각은 아니지만 왜 그러는지는 이해할 수 있다'가 34.65%로 나타났다.

해외누리꾼들은 '복수는 뜨거운 숯을 집어들어 상대에게 던지는 것과 같아서 그 사람이 맞든 맞지 않든 본인은 분명히 화상을 입을 것이다' '웃기다' '최고의 복수는 내가 잘사는 것이다' '남자가 너무 유치하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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