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조 'bnB 성원' 지회는 조합원 34명(전체 직원 80 여 명에 노조 가입 가능한 현장 노동자는 46명) 가운데 28명이 찬성해 파업을 결의하면서 이달 8일 돌입했다.
'bnB 성원' 노조는 하루 8시간 근무 대신 조합원들이 조를 나눠 6시간만 일하고 있다.
앞서 6월 10일~9월 9일까지 특근을 거부했으나 철회한 뒤 회사 측의 전향적 입장을 기대했지만 진전이 없어 부분 파업까지 들어가게 됐다.
'bnB 성원' 노조는 회사 측이 임단협 협상에 성의를 다해야 한다며 충분한 노조 활동 보장과 노조 전임자 활동 보장 생활임금 보장 등을 촉구하고 있다.
'bnB 성원' 노조는 회사 경영 상태가 좋은 편인 데도 임금의 경우 2011년 동결, 2012년 소폭 인상에 이어 올해도 동결하는 등 생활임금으로서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bnB 성원' 회사 측은 이달 6일 공문을 통해 "내부 갈등보다 최우선적으로 경영 정상화로 회사 살리기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노조가 하루빨리 정상 조업에 복귀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bnB 성원' 노조는 다음 날인 7일 담화문을 발표해 "회사가 현장을 분열시키고 조합원에게 조업 복귀를 강요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맞섰다.
'bnB 성원' 회사 측은 "2010년 워크아웃 판정을 받고 지난해 6월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가 지난달 회생 인가를 받는 등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있는 데 조합원들이 너무 많은 요구를 하는 것 같다"고 난색을 표했다.
'bnB 성원' 회사 측은 "이르면 내년 1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법정관리를 벗어날 수 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