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가 언제 어디서든 태아의 '초음파 영상' 볼 수 있습니다"

㈜메디엔비즈가 출시한 초음파 동영상 서비스 ‘세이베베’가 떠오르는 블루오션 시장인 해외 의료서비스 분야에 진출, 미국과 중국을 비롯하여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9건의 특허를 따냈다.


‘세이베베’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산부인과 초음파 동영상 녹화 서비스다.

임산부들이 병원에서 검사 받은 초음파 영상을 사진이 아닌 동영상으로 출력,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이 서비스는 2008년 첫 국내 특허 등록 이후, 현재 삼성제일병원, 차병원 등 국내 약 330여개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메디엔비즈는 2012년 3월, 현재 서비스명인 ‘세이베베(Saybebe)’로 정식 상표권 등록을 마친 후, 같은 해 10월 싱가포르 특허 분할 등록을 비롯, 미국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진출해 총 9개의 특허를 가진 ‘국내 유일 의료서비스’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김남주 대표는 “임산부들은 임신과 동시에 출산까지 약 8회의 초음파 검사를 받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태아가 성장하는 모습을 사진으로만 간직해야 한다는 것이 아쉬웠다”고 회고했다.

이어 “산모가 언제 어디서든 태아의 초음파 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해야겠다고 결심한 이후, 국내 산부인과 병원장과 전문의, 포항공대 출신 연구진들과 뜻을 모아 10년의 연구 끝에 ‘세이베베’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분만 인원 기준으로 약 80%의 임산부가 세이베베를 사용 중이다.

최근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세이베베’가 그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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