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사자, 암사자 물어죽여…관광객들 경악

(사진=이미지 비트)
동물원 수사자가 함께 살던 암사자를 갑자기 물어죽였다고 19일 영국 매체 미러가 전했다.


지난 17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동물원에서 수사자가 암사자 조하리(5)를 공격해 관광객들 앞에서 죽였다.

사후 조사 결과 암사자는 과다출혈과 목을 물려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원 직원에 따르면 이 수사자는 조하리와 수년간 평온하게 살아왔다고. 이 수사자를 안락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짐 하비는 "처음에는 모두 사자들이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며 "그런데 암사자가 몸부림을 쳤다"고 말했다.

동물원 부원장 린 크래머는 "이것은 매우 드물고 불행한 일"이라며 "동물원 수의사로 35년을 있었지만 이런 일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크래머는 야생에서도 수사자는 때로 다른 수사자를 죽이기는 하지만, 암사자를 공격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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