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동물원에서 수사자가 암사자 조하리(5)를 공격해 관광객들 앞에서 죽였다.
사후 조사 결과 암사자는 과다출혈과 목을 물려 죽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원 직원에 따르면 이 수사자는 조하리와 수년간 평온하게 살아왔다고. 이 수사자를 안락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짐 하비는 "처음에는 모두 사자들이 장난을 치는 줄 알았다"며 "그런데 암사자가 몸부림을 쳤다"고 말했다.
동물원 부원장 린 크래머는 "이것은 매우 드물고 불행한 일"이라며 "동물원 수의사로 35년을 있었지만 이런 일은 처음 본다"고 말했다.
크래머는 야생에서도 수사자는 때로 다른 수사자를 죽이기는 하지만, 암사자를 공격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