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신형 무인기 `포트로스' 개발 주장

작전 반경 2천㎞로 이스라엘 포함

이란은 작전 반경 2천㎞로 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 지역 대부분을 공격 범위에 둘수 있는 신형 무인항공기(드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18일 영국 BBC뉴스에 따르면 후세인 데간 이란 국방장관은 '포트로스'(Fotros)로 명명된 신형 무인기가 지금까지 개발된 무인기 가운데 가장 크고 최장 30시간까지 체공 가능하며 정찰과 미사일 발사 임무를 수행할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적(서방)들의 제재조치가 무인기 개발을 막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BBC뉴스는 이란이 선전 목적으로 방위 능력을 부각시키는데 집중하고 있으나 이란이 개발한 무인기는 목표물을 향해 접근하는데 필요한 정밀 정찰 능력을 갖추지 못했을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인기는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 일환으로 정보 수집과 미사일 공격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이 보유하고 있다.

BBC는 이란이 농축우라늄 개발을 중지하지 않아 제재조치가 가해졌다면서 서방 국가들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우려하고 있으나 이란은 핵개발이 순전한 평화적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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