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경찰청은 통상 12월부터 시행하던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올해는 일주일가량 앞당겨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연말연시 송년·신년회가 많은 이달 22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휴양지와 유흥가 등을 중심으로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벌인다.


경찰은 오는 22일 등 매주 금요일마다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주요 지점에 기동대와 지역경찰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투입, 전국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경찰 관계자는 “송년회가 당겨져 음주운전 사고가 11월에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연말 음주단속 시작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울러 오전 출근시간대 음주 교통사고가 전체 사고의 10%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 과음으로 숙취가 해소되지 않은 출근 시간대 음주단속도 불시에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지난해보다 12% 많은 23만273건의 음주운전을 단속해 교통사고는 11.3%, 사망자는 28.7%, 부상자는 12% 감소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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