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내년도 살림 7,812억원

1일 안동시는 2014년도 예산(안) 총규모 7,812억 원을 편성해 안동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3년도 당초예산 7,535억 원보다 277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일반회계가 6,752억원, 특별회계가 1,060억 원이다.

세입의 경우 일반회계는 지방세 수입, 지방교부세, 국비 보조금 등에서 전년대비 2.7%(178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하수관거 국비사업에서 10.3%(120억 원)증가하고, 기타특별회계는 수질개선사업 등에서 6.2%(△21억 원) 줄어드는 것으로 추계됐다.

안동시는 내년 예산 총규모가 3.7% 늘었지만, 사회복지비 매칭부담과 법정·의무적 경비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광특회계사업 중 도자율사업과 시 자율사업의 도비부담비율이 낮아짐에 따라, 가용재원이 1,459억원으로 올해 1,602억원 보다 8.9%(△143억 원) 줄어들었다.


인건비, 법정·의무적 경비, 협약체결에 의한 사업은 우선 계상해 재정책임성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발주는 당분간 억제하고 단기간에 사업이 준공하거나, 부분 개통으로 사업효과를 볼 수 있는 지역에 우선배정했다.

자체사업 중 민간이전경비는 기준액(172억 원) 대비 159억 원(92%), 행사·축제성 경비는 금년(81억 원) 대비 67억 원(82%), 경상경비는 최소한의 필수경비만 편성하는 등 의례적이거나, 낭비적이고 성과가 없는 사업은 과감히 줄이는 세출구조 조정을 실시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의 분야별 재원배분은 사회복지·보건 등 복지분야가 올해보다 24.8% 증가한 1,939억 원으로 전체예산의 28.7%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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