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시의원 선거에서 5명의 후보자 가운데 2위(득표율 26%)로 시의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한인이 50명에 불과한 보즈만시 시의원 선거에서 여성으로 당선돼 한인사회는 물론 미국 전역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은 캐나다에 이어 몬태나주의 2번째 큰 수출시장으로, 앞으로 양국 교류를 위해 일할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당선자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1988년 미국 변호사인 지금의 남편과 결혼해 이민했다.
이후 미국에서 4번째로 큰 몬태나주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며 4년 동안 몬태나한인회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