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씨는 2008년 2월 24일부터 폐렴, 기관지 천식 등으로 35개 병원을 옮겨다니며 중복 치료를 받아 최근까지 8개 보험사로부터 70차례에 걸쳐 보험금 6억 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7명도 질병 재발 등 이유로 장기 입원을 반복해 수천만~수억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모자, 남매, 사돈 사이인 세 무리가 챙긴 보험금은 23억 원에 달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다수 병원이 범행을 묵인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