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에는 7시까지 청주 3.3cm 등 1∼3cm의 눈이 쌓였다.
청주기상대는 "오늘 오후까지 최대 3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도로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라산 정상부에는 첫눈이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7일 밤부터 한라산 진달래밭(해발 1천 500m)과 윗세오름(해발 1천7 00m)에 올 가을 들어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지난해(11월 1일)보다 16일 늦었다.
한라산은 어제부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윗세오름 영하 5.5도, 진달래밭 영하 4.1도 등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아침 6시 현재까지 적설량은 진달래밭 3㎝, 윗세오름 0.5㎝다.
기상청은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내일(19일)까지 한라산 정상 부근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산행할 때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