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춥겠고 충청도와 전라도, 제주도에 가끔 구름이 많고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지방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경남 서부내륙에서는 낮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충북 청주 1.6cm, 전북 장수 0.5cm 등 전라도와 충청도 지방에는 첫눈이 내려 쌓였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 전북동부내륙, 제주도 산간, 서해5도, 울릉도·독도가 1~3cm며 경기남부 서해안, 충남 내륙, 충청북도, 전라북도(동부내륙 제외), 전라남도, 경상남북도 서부내륙이 1cm 미만이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3~1도로 어제(17일)보다 3~7도 낮겠고 낮동안에도 평년보다 5~8도 가량 기온이 떨어져 추울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내일(19일)까지 강한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주 중반까지 이어지며 맹위를 떨치겠고 금요일인 22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해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낮은 기온으로 인해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