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헬기사고 4시간넘어 첫 입장 발표

첫 공식입장 발표

16일 오전 8시 55분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24층에 헬리콥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대원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LG전자가 16일 삼성동 헬기사고에 대해 뒤늦게 유감을 표시했다.

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기장과 부기장 두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아파트 주민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사고 헬기는 김포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정상적으로 운항 허가를 받고 이날 오전 8시40분쯤 김포공항을 출발해 잠실 선착장으로 이동하던 중 삼성동 38층짜리 아이파크 아파트와 충돌했다.

당초 사고 헬기는 김포공항을 출발해 잠실 선착장에 9시쯤 도착한 후 LG전자 임원과 직원 3명을 태우고 전북 전주 소재칠러(대형공조시스템)사업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LG전자는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 등 관련 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사고 수습 및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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