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고 헬기에 탑승했던 기장과 부기장 두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아파트 주민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사고 헬기는 김포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정상적으로 운항 허가를 받고 이날 오전 8시40분쯤 김포공항을 출발해 잠실 선착장으로 이동하던 중 삼성동 38층짜리 아이파크 아파트와 충돌했다.
당초 사고 헬기는 김포공항을 출발해 잠실 선착장에 9시쯤 도착한 후 LG전자 임원과 직원 3명을 태우고 전북 전주 소재칠러(대형공조시스템)사업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LG전자는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사고수습대책본부 등 관련 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사고 수습 및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