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총 2대의 S76C 헬기를 운영하고 있고 이번에 사고가 난 기종 헬기(HL9294)는 지난
2007년 제작돼 올해로 6년된 것.
사고 기종은 대한항공을 비롯해 포스코, 한화 등 다른 대기업들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임원들뿐 아니라 임직원들도 구미 등 지방공장으로 신속한 이동을 위해 헬기를 활용해왔다.
이번 사고 헬기도 전주 칠러(대형냉방제품) 공장에 내려가려던 임원과 직원 3명을 태우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잠실헬기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한때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이날 오후 1시 전주에서 예정된 'LG배 야구대회'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사고 헬기에 탑승하려 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LG전자 관계자는 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