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쇼트트랙, 올림픽 전 종목 출전권 3장씩 확보

500m, 1500m 이어 1000m까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내년 소치동계올림픽 전 종목에서 출전 티켓 3장씩을 따냈다. 사진은 에이스 심석희.(자료사진=송은석 기자)
한국 쇼트트랙 낭자들이 내년 소치동계올림픽 1000m 출전권 3장을 확보했다.

심석희(16, 세화여고), 박승희(21, 화성시청), 김아랑(18, 전주제일고)은 15일(현지 시각)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4차 대회 여자 1000m 예선을 가뿐하게 통과했다.

전날 500m와 1500m에 이어 3장의 올림픽 출전 티켓을 얻었다. 모든 종목에 국가별 최대 출전 가능한 3명씩 나서게 됐다.


반면 남자 대표팀은 1000m에서 노진규(21, 한국체대)와 이한빈(26)이 예선 통과했지만 에이스 신다운(20, 이상서울시청)이 탈락해 출전권 3장 확보가 불투명해졌다. 예선 막판 임페딩 반칙이 지적돼 실격당한 신다운은 40위로 처졌다.

지난주 3차 대회에서 박세영(20, 단국대)가 44위에 머물러 노진규를 긴급투입한 대표팀은 박세영과 신다운의 성적을 합해도 32위까지 주어지는 출전권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심석희, 김아랑, 박승희에 조해리(27, 고양시청)가 가세한 여자 계주팀은 3000m에서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다운, 박세영, 이호석(27, 고양시청), 노진규가 나선 남자 대표팀도 5000m 예선 1위로 준결승에 올라 올림픽 출전권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