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불명' 육군 장교 20여일 만에 자수

부대 미복귀 육군 장교가 행방불명된 지 20여 일 만에 자수했다.

15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부대로 출근하지 않고 행방을 감췄던 인천 모 부대 소속 A(23) 소위가 지난 12일 군에 자수 의사를 밝혀 헌병대가 출동, 경북 포항에서 A 소위를 체포했다.


A 소위는 지난달 21일 오전 5시쯤 부대 밖으로 나간 이후 연락이 끊겼다.

당시 A 소위는 훈련을 앞두고 매우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부대 내 간부 숙소에서 생활하던 A 소위는 부대를 이탈한 이후 휴대전화를 꺼둔 채 헌병대 체포조의 추적을 피해 숨어 지냈다.

군 헌병대는 A 소위를 상대로 미복귀 이유 등에 대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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