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이 있은 지 1년이 다 돼 가지만 우리 정치는 여전히 그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국민의 요구는 단순하다. 국회가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라는 것이고, 대국민 사과와 책임자 문책은 대통령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사건을 매듭짓기는커녕 오히려 은폐, 축소와 수사 방해로 검찰까지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다”면서 “소위 ‘찌라시 해명’처럼 국민이 (검찰이 내놓을 수사결과를) 납득할 수 없는 한 정치권의 소모적 공방은 계속될 것이다. 이제는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정치가 민생과 경제 살리기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면서 특검 도입과 특위 구성을 제안한 이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