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반만 남은 17세 소녀가 자원봉사를…'

사라 애트웰(사진=허핑턴포스트, 디스커버리 핏&헬스 영상 캡처)
희귀 질환으로 심한 안면 기형이 된 캐나다 소녀가 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지난 14일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전했다.

캐나다 윈저 지역에 살고 있는 사라 애트웰(17)은 태어날 때부터 신경섬유종으로 안면 기형이 생겼다.

생후 8개월 이후 점점 얼굴 변형이 심해지면서 사라는 10살때 아이들에게 심한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다. 한번은 슈퍼 직원이 사라의 얼굴을 보고 돈받기를 거부하는 등 모욕을 당하기도 했다고.


사라의 모친 타라 맥어스킬은 못된 아이들이 사라를 "뚱보 얼굴, 못난이, 괴물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두통과 시각까지 지장을 주는 심한 안면 질환에도 사라는 포기하지 않고 시를 쓰거나 지역 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등 긍정적으로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라는 어린 아이들이 겉모습만 보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과 있는 것을 무척 편안해한다고.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세차례 수술을 받은 사라는 종양이 사라질때까지 계속 성형을 받을 계획이다.

사라의 사연은 다음달 18일 '얼굴이 반만 남은 소녀'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로 '디스커버리 핏&헬스'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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