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상회담 하루 속히" vs 한국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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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올해 안에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기를 바란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아베 총리는 14일 한일협력위원회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찾은 국회의원등 한국 인사 16명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에 대해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한일 정상 간 건설적 논의가 가능한 분위기가 하루속히 조성되길 기대한다"면서 여전히 개최 여건이 되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앞서 정부는 성공적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서는 과거사와 역사인식 문제 등에 대한 일본의 태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유럽 순방 중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과거사에 대해 일본이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일본과의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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