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시카고트리뷴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볼링브룩에 사는 리차드 로드리게스(25)는 911에 자동차 문을 열어달라며 계속해 허위전화를 걸다 체포돼 중죄수준으로 기소됐다.
경찰서 부서장(副署長)인 마이클 롬파는 “그는 경찰에 자신의 집에 와서 차고에 주차돼 있는 자동차 문을 열어달라고 전화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911에 두 번째 전화를 걸었을 때, 담당자로부터 911 제도를 남용하지 말라는 경고까지 받았으나 이를 무시했다.
담당자는 그리고 나서는 경찰을 그의 거주지에 보냈는데, 그는 경찰이 가는 도중 3번째 전화를 걸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로드리게스는 완전히 취해 있었으며, 결국 구금된 뒤 윌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