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췌장암 환자와 건강한 사람 100명 이상의 타액에 섞여있는 물질의 종류와 양을 측정, 췌장암 환자의 타액에 많이 있는 물질을 발견했다.
이 물질은 췌장암 증식과 관련이 있는 효소의 일부로 조직에서 새어나와 혈액을 통해 타액으로 녹아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대형 진단 장비로 검사를 받을 필요없이 시험지를 핥는 것만으로 췌장암 유무를 알 수 있다. 정확도는 84% 정도.
연구팀은 기업과 제휴해 1년 후 검사 키트를 실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극히 낮은 암으로 암 발견 시점에서 이미 임파절과 간 등에 전이돼 수술할 수 없는 경우가 80%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