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Got C', 14일 정오 음원 판매 중단...15일부터 음반판매도 중지

표절논란이 일었던 프라이머리와 박명수의 '아이갓씨(I Got C)' 음원서비스가 14일 정오부터 중단됐다.

14일, MBC에 따르면 이날 정오를 기해 멜론과 엠넷차트, 올레뮤직 등 10개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아이갓씨'의 음원서비스가 중지됐다. 이에 따라 음원 다운로드와 미리듣기 등 서비스가 모두 차단됐다.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에서 프라이머리와 박명수가 함께 선보인 '아이갓씨'는 발표 직후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 곡이 네덜란드 가수 카로 에메랄드 측의 노래와 일부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뜨거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지난 13일 '무한도전' 제작진은 "'I Got C'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아메바컬쳐(프라이머리 소속사)와 협의를 통해 잠정적으로 'I Got C'의 온라인 음원 판매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당일에는 음원서비스가 계속돼 오히려 '아이갓씨'의 순위가 껑충 뛰는 차트 역주행 현상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MBC 관계자는 "'I Got C'의 음원 판매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지만 실제 서비스를 중단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라며 "15일부터는 오프라인 음반 판매도 중지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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