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광고사진 삭제...누드사진 파문 어디까지?

누드 사진 유출 파문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수 에일리가 예전에 찍었던 광고에서 사진이 삭제되는 등 후유증을 앓고 있다.

에일리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교촌치킨은 지난 12일 홈페이지 메인 배너에서 에일리의 사진을 삭제했다. 또 13일에는 에일리와 함께 출연한 남성 모델의 이미지도 지웠다.

교촌치킨의 이 같은 움직임은 에일리가 누두 사진이 유출된 이후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국의 한류 사이트 올케이팝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에일리의 누드 사진을 공개했고, 에일리 소속사는 "에일리가 데뷔 전 미국의 유명 속옷 모델 캐스팅 제의를 받아 테스트용 사진을 찍었는데 사기를 당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소속사 측은 "온라인상에 유출된 해당 사진은 현재 올케이팝에 재직중인 전 남자친구에게 상의하던 과정에서 보내진 것"이라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위해 현재 미국 변호사를 선입한 상태다.

이에 올케이팝 측은 반박 성명에서 "전 남친이 재직중인 사실은 맞지만, 그가 유포자가 아니다"라면서 "우리도 제보받고 에일리 소속사 측에 이 사실을 알린 바 있다"고 주장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일리 광고 사진 삭제, 손해가 막심하겠네?", "사진 유포자 나중에 잡히면 손해배상 청구액이 엄청 늘어날 듯", "에일리 강경 대응 불가피하겠네요", "광고 삭제 에일리 잘못도 아닌데 좀 심하다", "에일리, 당분간 연예계 활동에 지상이 있겠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에일리는 14일 진행되는 '2013 멜론 뮤직 어워드'에 참석할 예정이다.

▲에일리 광고 사진 삭제(사진=노컷뉴스DB/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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